이제 이 녀석들과 함께 살아간다는데 익숙해져가고 있다. 그저 새식구 들어왔다고 설래던 마음도 이제 차분하게 가라앉고 있다. 녀석들도 아마 그런가 보다. 어쩔땐 이 녀석들 때문에 속이 상하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또 어쩔땐 미치도록 귀여움에 녹아내리기도 하고...
1. 보리... 울음을 그치다!!!
보리가 이젠 새벽에 발정기마냥 울어대지 않는다는 거다. 너무나도 고마울 뿐이다. 그동안 새로운 환경때문이었는지 밤이면 밤마다 그렇게 울어대던 녀석이 요즘은 정말 조용히 잘 지내주고 있다. 이제야 겨우 우리집에 완전히 적응한 것일까? 불과 며칠전 까지만 해도 보리가 한밤중에 울어대는것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어디 아픈건 아닐까? 혹여나 민원이 들어오진 않을까? 그리고 계속 이렇게 지내다 우리 부부마저 병나는건 아닐까?... 특히 마눌님이 보리로 인해 엄청 힘들어 했었는데... 최근 한...2주동안은 단 한번도 새벽에 울음으로 우리를 깨우는 일은 없었다.
2. 보리... 슬슬 사고를 치기 시작하다.
호기심이 슬슬 발동걸리기 시작했다고나 할까? 앞서 이야기한 부분중에 "우리집에 완전히 적응한 것일까?"라고 표현한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보리가 울음은 그쳤지만... 그렇게 얌전하기만 하던 보리가... 슬슬 사고를 치기 시작한거다. 어째 고양이 치곤 참 호기심이 없다고 생각했던 보리... 아침에 눈떠보면 여기 저기 돌아다녔던 흔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주 못 놀아 줘서 그런건 아닐까? 생각도 들지만 막상 아침에 난장판이된 방을 보고 있노라면... 이녀석 이걸 그냥~~~!
3. 보리 뭉치 레슬링은 이제 그만~~~
최근 둘이 함께 물고 뜯고 뒹굴고 하며 신나게 놀던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다. 아마 저번 "침대 위에서 뭐하는 짓들이얍!!!"을 포스팅 한 이후 부터인듯 하다. 그렇다고 둘 사이가 멀어진 것은 아니다. 예전 "보리 VS 뭉치"에서 처럼 격하게 놀지는 않지만 함께 우다다 하다가 함께 뒤엉켜 레슬링 대신... 염장질을 하는게다. 슬슬 애기 티를 벗는듯한 느낌이랄까?
4. 편식하는 고양이...ㅡ.ㅡ;;;
뭉치는 그나마 좀 나은데... 보리가 좀 더 심한편이다. 멸치를 즐겨 먹었던 탓인지 주식과 간식을 뒤바꿔 생각하는듯 하다. 습관을 바꿔 보려고 여러번 시도 했는데 쉽게 고쳐지진 않는다. 아침에 종이컵 하나 가득 채워 주고 나면 저녁엔 그걸 반도 못먹었을때가 허다 하다. 내 생각엔 그나마 그것도 뭉치가 먹어치운것 같다. 나중엔 걱정되서 참치도 줘 보곤 하는데 이게 잘먹는게 있는가 하면 그냥 그렇게 먹다 마는 것도 있는거다. 가만 보니 보리는 멸치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 즉 좀 비린 음식(꼭 비린내가 강한...이라고 표현하기엔 뭔가 좀 부족한...)을 좋아하는것 같았다. 고양이 용품 쇼핑을 하면 항상 끼워주는 샘플 사료가 있는데 이걸 매일 바꿔가며 줘 보고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결과는... 역시 좋아하는 음식이 따로 있는 것 같다. 말로 설명하긴 좀 그런데... 건멸치향(?)이 강한 사료를 좋아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뭉치는 이것 저것 잘 먹는 편이긴 한데... 역시 간식에 대한 갈망은 보리 못지 않다.
5. 욕실을 좋아하는 고양이들...
잠시라도 눈을 때면 우다다중에 사고를 치곤 하는데... 젤 신경 쓰이는게 욕실에 들어가 물장난(?) 치는거다. 얼마전 까지는 문을 닫고 살았는데 샤워라도 하고 나면 너무 습해져서 문을 다시 열어두기로 했다. 변기 커버만 잘 닫아두면 뭐...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다. (한번은 실수로 변기 커버를 열어뒀는데... 그걸 홀짝거리는 보리를 발견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ㅠㅠ;;;) 그런데 욕실에서 씻고 있으면 어느세 슬쩍 들어와 변기커버위 또는 욕조에 앉아서 멀뚱머뚱 처다보고 있는 보리를 발견하게 된다. 어디선가 읽은적 있다. 고양이들이 물을 싫어는 하지만 물장난은 좋아한다는... 뭉치는 물이 좀 튄다 싶으면 냅다 도망가버리는데 보리는 좀 다르다. 물이 좀 튀어도 상관치 않고 살짝 털어버리고 그자릴 계속 지킨다.
한번은 욕실 청소를 하는데도 끝까지 변기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게 아닌가? 심지어는 샤워가 끝난 뒤 욕실 전체가 물기로 가득한 거길 얼마나 뭘하고 돌아다녔는지... 보리녀석 다리와 배 털들이 다 물로 슬쩍 젖어있을 때도 있었다. 욕실 세면대와 욕조, 변기커버 그리고 거실 바닥... 전신에 고양이 발다닥이 찍혀있었던거다. 그래서 들어가려할때 꾸준히 야단을 쳤더니만 차마 들어가진 못하고...

이러고 있다...
6. 털, 모래 그리고 맛똥산
매일 습관처럼 하게되는 일이 생겼다. 녀석들 털 빗기고 털 청소하고 화장실 맛똥산과 감자 치워주고 화장실 앞 사막화된 거실 청소하고... 그리고 물그릇 씻어다 물 떠주고 밥 주고... 등등...
고양이 두마리에 매일 한주먹 정도의 털뭉치가 돌아다니는데 여러마리 키우시는 분들은 이걸 우짤까? 특히 보리는 털갈이 절정을 달리는 중인지 최근 더 심하게 털이 빠지는것 같다. 침대 시트와 이불, 쇼파 한번씩 털 청소 하면 털 모이는 통에 한가득 꽉~ 차있다. 게다가 한번씩 얘들이 우다다라도 하면 숨어있던 털들이 슬쩍 덜썩거리며 눈에 띄게 된다. 청소리를 매일 돌리다 시피 하지만 역시 매번 먼지 모임통엔 녀석들 털들로 한가득이다.
화장실 앞에 매트를 깔아둬서 그나마 덜하지만 그래도 역시 사막화를 완벽하게 막을 방법은 없나보다. 화장실 입구를 벽쪽으로 두면 더 좋다고는 하는데... 창 쪽이라 돌려두면 창 레일로 모래가 들어갈까봐 실천해 보진 못하고있다. 화장실 위치를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그리고 이녀석들 많이 먹는것 같지도 않는데... 맛똥산과 감자는 어찌나 많이 만들어 내는지... 그래도 다행인건... 그 냄새가 지금은 싫지만은 않다...으흥~~~ㅋㅋ
1. 보리... 울음을 그치다!!!
보리가 이젠 새벽에 발정기마냥 울어대지 않는다는 거다. 너무나도 고마울 뿐이다. 그동안 새로운 환경때문이었는지 밤이면 밤마다 그렇게 울어대던 녀석이 요즘은 정말 조용히 잘 지내주고 있다. 이제야 겨우 우리집에 완전히 적응한 것일까? 불과 며칠전 까지만 해도 보리가 한밤중에 울어대는것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어디 아픈건 아닐까? 혹여나 민원이 들어오진 않을까? 그리고 계속 이렇게 지내다 우리 부부마저 병나는건 아닐까?... 특히 마눌님이 보리로 인해 엄청 힘들어 했었는데... 최근 한...2주동안은 단 한번도 새벽에 울음으로 우리를 깨우는 일은 없었다.
2. 보리... 슬슬 사고를 치기 시작하다.
호기심이 슬슬 발동걸리기 시작했다고나 할까? 앞서 이야기한 부분중에 "우리집에 완전히 적응한 것일까?"라고 표현한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보리가 울음은 그쳤지만... 그렇게 얌전하기만 하던 보리가... 슬슬 사고를 치기 시작한거다. 어째 고양이 치곤 참 호기심이 없다고 생각했던 보리... 아침에 눈떠보면 여기 저기 돌아다녔던 흔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주 못 놀아 줘서 그런건 아닐까? 생각도 들지만 막상 아침에 난장판이된 방을 보고 있노라면... 이녀석 이걸 그냥~~~!
3. 보리 뭉치 레슬링은 이제 그만~~~
최근 둘이 함께 물고 뜯고 뒹굴고 하며 신나게 놀던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다. 아마 저번 "침대 위에서 뭐하는 짓들이얍!!!"을 포스팅 한 이후 부터인듯 하다. 그렇다고 둘 사이가 멀어진 것은 아니다. 예전 "보리 VS 뭉치"에서 처럼 격하게 놀지는 않지만 함께 우다다 하다가 함께 뒤엉켜 레슬링 대신... 염장질을 하는게다. 슬슬 애기 티를 벗는듯한 느낌이랄까?
4. 편식하는 고양이...ㅡ.ㅡ;;;
뭉치는 그나마 좀 나은데... 보리가 좀 더 심한편이다. 멸치를 즐겨 먹었던 탓인지 주식과 간식을 뒤바꿔 생각하는듯 하다. 습관을 바꿔 보려고 여러번 시도 했는데 쉽게 고쳐지진 않는다. 아침에 종이컵 하나 가득 채워 주고 나면 저녁엔 그걸 반도 못먹었을때가 허다 하다. 내 생각엔 그나마 그것도 뭉치가 먹어치운것 같다. 나중엔 걱정되서 참치도 줘 보곤 하는데 이게 잘먹는게 있는가 하면 그냥 그렇게 먹다 마는 것도 있는거다. 가만 보니 보리는 멸치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 즉 좀 비린 음식(꼭 비린내가 강한...이라고 표현하기엔 뭔가 좀 부족한...)을 좋아하는것 같았다. 고양이 용품 쇼핑을 하면 항상 끼워주는 샘플 사료가 있는데 이걸 매일 바꿔가며 줘 보고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결과는... 역시 좋아하는 음식이 따로 있는 것 같다. 말로 설명하긴 좀 그런데... 건멸치향(?)이 강한 사료를 좋아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 고메골든 피쉬 | 꽤 잘 먹는다. |
| 컴플리트케어 키튼 | 그런데로 잘 먹는다. |
| 터피스 디너타임 캣 | 그런데로 잘 먹는다. |
| 스타프로 필라인 | 조금 먹다 만다. |
5. 욕실을 좋아하는 고양이들...
잠시라도 눈을 때면 우다다중에 사고를 치곤 하는데... 젤 신경 쓰이는게 욕실에 들어가 물장난(?) 치는거다. 얼마전 까지는 문을 닫고 살았는데 샤워라도 하고 나면 너무 습해져서 문을 다시 열어두기로 했다. 변기 커버만 잘 닫아두면 뭐...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다. (한번은 실수로 변기 커버를 열어뒀는데... 그걸 홀짝거리는 보리를 발견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ㅠㅠ;;;) 그런데 욕실에서 씻고 있으면 어느세 슬쩍 들어와 변기커버위 또는 욕조에 앉아서 멀뚱머뚱 처다보고 있는 보리를 발견하게 된다. 어디선가 읽은적 있다. 고양이들이 물을 싫어는 하지만 물장난은 좋아한다는... 뭉치는 물이 좀 튄다 싶으면 냅다 도망가버리는데 보리는 좀 다르다. 물이 좀 튀어도 상관치 않고 살짝 털어버리고 그자릴 계속 지킨다.
한번은 욕실 청소를 하는데도 끝까지 변기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게 아닌가? 심지어는 샤워가 끝난 뒤 욕실 전체가 물기로 가득한 거길 얼마나 뭘하고 돌아다녔는지... 보리녀석 다리와 배 털들이 다 물로 슬쩍 젖어있을 때도 있었다. 욕실 세면대와 욕조, 변기커버 그리고 거실 바닥... 전신에 고양이 발다닥이 찍혀있었던거다. 그래서 들어가려할때 꾸준히 야단을 쳤더니만 차마 들어가진 못하고...
이러고 있다...
6. 털, 모래 그리고 맛똥산
매일 습관처럼 하게되는 일이 생겼다. 녀석들 털 빗기고 털 청소하고 화장실 맛똥산과 감자 치워주고 화장실 앞 사막화된 거실 청소하고... 그리고 물그릇 씻어다 물 떠주고 밥 주고... 등등...
고양이 두마리에 매일 한주먹 정도의 털뭉치가 돌아다니는데 여러마리 키우시는 분들은 이걸 우짤까? 특히 보리는 털갈이 절정을 달리는 중인지 최근 더 심하게 털이 빠지는것 같다. 침대 시트와 이불, 쇼파 한번씩 털 청소 하면 털 모이는 통에 한가득 꽉~ 차있다. 게다가 한번씩 얘들이 우다다라도 하면 숨어있던 털들이 슬쩍 덜썩거리며 눈에 띄게 된다. 청소리를 매일 돌리다 시피 하지만 역시 매번 먼지 모임통엔 녀석들 털들로 한가득이다.
화장실 앞에 매트를 깔아둬서 그나마 덜하지만 그래도 역시 사막화를 완벽하게 막을 방법은 없나보다. 화장실 입구를 벽쪽으로 두면 더 좋다고는 하는데... 창 쪽이라 돌려두면 창 레일로 모래가 들어갈까봐 실천해 보진 못하고있다. 화장실 위치를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그리고 이녀석들 많이 먹는것 같지도 않는데... 맛똥산과 감자는 어찌나 많이 만들어 내는지... 그래도 다행인건... 그 냄새가 지금은 싫지만은 않다...으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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