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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28 부산에서 만난 길냥이들...
- 2009/02/26 길냥이들을 도와주세요~~~ (2)
녀석들을 보내고 수개월이 지나 처음으로 고양이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는것 같다. 나도 이제서야 조금 맘이 편안해진듯 하다. 헤어진 뒤로 녀석들을 잊어보겠다고 이 블로그도 쳐다보지도 않고, 휴대폰에 들어있던 사진들도 모두 지웠더랬다. 마치 무슨 애인이랑 헤어진것 마냥... 난 남자인지라 아프다 말도 못하고~
이사온 뒤로 우리 동네에서도 자주 마주치는 녀석들이 몇 있다. 대게는 인기척이 있음 바로 몸을 숨기는데 유독 몇몇 녀석들 만큼은 엎어지면 닿을듯한 거리까지도 허락해준다. 심지어 내게 와서 몸을 부비는 녀석도 있었다. 부산에서도 그런 녀석을 만났다.
처가집 아파트에서 만난 녀석이다. 이곳에도 늘어나는 길냥이들로 주민들이 애를 먹고 있는듯 보였다. 아파트 공지에도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공고가 붙어 있었다. 문득 거문도 고양이들이 떠올랐다.
음식 쓰레기통 옆에 식빵을 굽는 녀석을 발견하고 오라 손짓 했더만... 단박에!!!
뭐 이런 녀석이 다있나 싶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사람손을 탓던 녀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참 만감이 교차했다. 우리 애기들도 생각나고 말이지... 예전 같았음 다가오더라도 이처럼 만져주지도 못했을 마누란데, 애기들과 함께 지내오며 고양이에 대한 생각이 참 많이 변했단 생각이 든다. 특히 코리안숏헤어라 불리우는 한국 전통 냥이들에게도 말이지...
계속해서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몸을 부벼댔다. 이날은 태종대 가려고 집을 나서던 차였는데, 녀석도 떠나지 않고 우리도 쉽게 자릴 뜨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갈길은 가야했기에... 손 한번 흔들어 주고 작별을 고했건만... 어라! 자꾸 따라온다~
아~~~ 가슴이 아프지만 그래도 뒤돌아 보지 않고 갔다. 문득 지나다니는 차에 사고라도 나지 않을까, 차가 드나들때면 뒤돌아 보게 되는건 어쩔 수 없었다.
태종대에 있는 등대로 향하는 길에서 또 다른 녀석을 만났다. 이녀석은 야생이 살아있는 눈빛을 지니고 있었다.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그럴만도 하다.
슬쩍 손짓하고 다가서자 재빠르게 수풀 사이로 몸을 숨겼다. 처가에서 만난 녀석과는 완전히 다른 포스를 가지고 있었다. 흠흠... 때와 장소에 따라 참... 녀석들 살아남는 방법도 다양하는 생각을 하게끔 만든다.
지 갈길 가다 갑자기 멈춰 섰다. 잠시 뭔가 생각에 잠긴듯 해 보였다. (망구 내생각에...) 그러다 내가 부르자 슬쩍 쳐다봐 주었다. 내가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는걸 느낀듯한...ㅡ.ㅡ;;; 우리는 한참을 그렇게 서로 마주하고 있었다.
한참 뒤 내가 실~~~ 쪼개며, "안녕~" 하고 말하자... 마치 "넌 그래도 결국 사람이야!"라고 내게 말하며 수풀 속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음... 진짜 그렇게 말했다! 말 한것 같다... 말 했을껄~
"그래... 맞아~ 난 사람이었지..."
이사온 뒤로 우리 동네에서도 자주 마주치는 녀석들이 몇 있다. 대게는 인기척이 있음 바로 몸을 숨기는데 유독 몇몇 녀석들 만큼은 엎어지면 닿을듯한 거리까지도 허락해준다. 심지어 내게 와서 몸을 부비는 녀석도 있었다. 부산에서도 그런 녀석을 만났다.
음식 쓰레기통 옆에 식빵을 굽는 녀석을 발견하고 오라 손짓 했더만... 단박에!!!
태종대에 있는 등대로 향하는 길에서 또 다른 녀석을 만났다. 이녀석은 야생이 살아있는 눈빛을 지니고 있었다.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그럴만도 하다.
"그래... 맞아~ 난 사람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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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웃 블로그를 기웃거리다 참 반가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예전 TV를 통해 거문도 길냥이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알게 되었는데, 결국 인간에 의해 삶의 터전을 새로 일구고 다시 인간에 의해 죽음에 처할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이를 보면서 그저 소시민인 나로선... 그저 편하게 들어누위 '참 안타깝네...' 라는 말만 내뱉을 수 밖엔 없었다.
그러다 며칠뒤 고경원님의 '길고양이 통신'을 통해 녀석들을 돕기위한 전시회를 기획중이란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이때도 난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 라는 말만 내뱉었다. 그리고 오늘... Fallen Angel님의 블로그를 통해 나도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전시회를 기획하고 계신다는 소식을 듣곤 부랴 부랴 고경원님의 포스트를 확인하게 되었다.
드디어 나도 거문도 고양이를 위해(?) 미약하나마 할 수 있는 일을 찾은 것이다. 참... 어쩜 이런 멋진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는지~ 처음 전시회를 계획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나랑은 한~참 거리가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젠 내가 참여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된 것이다. 자! 그럼 바로 참여해야되지 않겠어!!!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우리 고양이들 사진을 100px * 100px 크기의 200dpi 해상도로 만들어 보내드리면 된다. 아주 쉽죠~ ㅋㅋㅋ 작은 크기로 만들다 보니 사진을 확대해서 보게 되었는데...어찌나 수전증이 심하던지... 이녀석들 가만 있지 못하고 어찌나 흔들어 댔던지... ㅠㅠ;
대략 100여장 만들어서 고경원님께 보내 드렸다. 아~~~ 뿌듯하다. 뭐... 이게 직접적으로 길고양이들의 생명력을 늘려주는 초특급 포션이 되진 못하겠지만, 최소한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그런 일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서 참 기쁘다. 나중에 이 전시회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끼고 그리고... 작으나마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으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을까?
이 전시회는 3부로 기획중이라고 한다.
780이란 숫자는 현재 파악된 거문도 길고양이의 수라고 한다. 원래 거문도에는 고양이가 없었단다. 어업으로 생계를 꾸려가던 거문도에 쥐가 문제가 되자 뭍에서 고양이를 사왔는데 이때 들여온 고양이가 번식을 통해 지금은 그 작은 섬에 780마리라는 엄청난 수로 번식했고 이제는 이 길고양이들이 문제가 되고 있단다.
다시로지마라는 일본의 작은 섬은 현재 200마리정도의 길고양이가 있다고 한다. 거문도와의 차이점은 이들은 길고양이들과 함께 공생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는 점이다. 거문도 길고양이들의 경우 현재 살처분 위기에 직면해있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살처분이 아닌 중성화를 통해 개체번식을 점진적으로 조절해 나가는 법을 모색하려한다고 한다. 하지만 다시로지마에서는 현재 주민들의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길고양이들의 개체수 조절에 성공한것으로 알고 있다. 당연히 주민들의 반발이 심했지만 오랜시간 설득 끝에 서서히 일궈낸 변화였을 것이다.
아직 일정이 잡히진 않았지만...
전시회 꼭 보러 가야지~
예전 TV를 통해 거문도 길냥이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알게 되었는데, 결국 인간에 의해 삶의 터전을 새로 일구고 다시 인간에 의해 죽음에 처할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이를 보면서 그저 소시민인 나로선... 그저 편하게 들어누위 '참 안타깝네...' 라는 말만 내뱉을 수 밖엔 없었다.
그러다 며칠뒤 고경원님의 '길고양이 통신'을 통해 녀석들을 돕기위한 전시회를 기획중이란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이때도 난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 라는 말만 내뱉었다. 그리고 오늘... Fallen Angel님의 블로그를 통해 나도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전시회를 기획하고 계신다는 소식을 듣곤 부랴 부랴 고경원님의 포스트를 확인하게 되었다.
780마리 길고양이의 생명의 무게를 느껴보는 사진 모자이크 형식의 공동작품을 제작합니다.
거문도 길고양이의 수를 상징하는 780분에게 고양이 사진을 받고, 보내주신 사진은 모자이크사진 프로그램으로 편집하여, 거문도 고양이의 대형 사진으로 완성할 예정입니다.
드디어 나도 거문도 고양이를 위해(?) 미약하나마 할 수 있는 일을 찾은 것이다. 참... 어쩜 이런 멋진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는지~ 처음 전시회를 계획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나랑은 한~참 거리가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젠 내가 참여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된 것이다. 자! 그럼 바로 참여해야되지 않겠어!!!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우리 고양이들 사진을 100px * 100px 크기의 200dpi 해상도로 만들어 보내드리면 된다. 아주 쉽죠~ ㅋㅋㅋ 작은 크기로 만들다 보니 사진을 확대해서 보게 되었는데...
대략 100여장 만들어서 고경원님께 보내 드렸다. 아~~~ 뿌듯하다. 뭐... 이게 직접적으로 길고양이들의 생명력을 늘려주는 초특급 포션이 되진 못하겠지만, 최소한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그런 일에 함께 동참할 수 있어서 참 기쁘다. 나중에 이 전시회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끼고 그리고... 작으나마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으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을까?
이 전시회는 3부로 기획중이라고 한다.
1부 본전시 - 780, 생명의 무게 : 거문도 고양이 사진전
2부 특별전 - 천국보다 낯선... : 고양이섬 다시로지마 사진전
3부 네티즌 참여전 - 너의 고양이, 나의 고양이, 모두의 고양이
자세한 내용은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의 거문도 길고양이 사진전, 함께해요를 참고하세요.
780이란 숫자는 현재 파악된 거문도 길고양이의 수라고 한다. 원래 거문도에는 고양이가 없었단다. 어업으로 생계를 꾸려가던 거문도에 쥐가 문제가 되자 뭍에서 고양이를 사왔는데 이때 들여온 고양이가 번식을 통해 지금은 그 작은 섬에 780마리라는 엄청난 수로 번식했고 이제는 이 길고양이들이 문제가 되고 있단다.
다시로지마라는 일본의 작은 섬은 현재 200마리정도의 길고양이가 있다고 한다. 거문도와의 차이점은 이들은 길고양이들과 함께 공생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는 점이다. 거문도 길고양이들의 경우 현재 살처분 위기에 직면해있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살처분이 아닌 중성화를 통해 개체번식을 점진적으로 조절해 나가는 법을 모색하려한다고 한다. 하지만 다시로지마에서는 현재 주민들의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길고양이들의 개체수 조절에 성공한것으로 알고 있다. 당연히 주민들의 반발이 심했지만 오랜시간 설득 끝에 서서히 일궈낸 변화였을 것이다.
아직 일정이 잡히진 않았지만...
전시회 꼭 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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